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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지코리아는 누구 겁니까?(1)

임병택 시흥시장과 박시영(윈지코리아 전 대표)는 정치-경제 공동체?
노사모-청와대 행정관 동시대 근무, 한솥밥 동지적 관계

6·3 지방선거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예비후보는 3명이다.

 

국회의원 선거구는 시흥 갑(국회의원 문정복 재선/최고위원) 과 시흥을(국회의원 조정식 6선/대통령 정무특보) 두 국회의원 모두 중앙 정치권력의 정점에 서있다.

 

시흥시장은 시흥 갑 지역 민주당 도의원 출신인 김윤식(전 시흥시장 3선/현 국민의힘 시흥을 당협위원장) 10년, 임병택(현 시흥시장 재선) 등 18년에 걸쳐 역임하고 있다.

 

시흥갑 지역은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경기도의원 4선)과 임병택 시흥시장이, 시흥을 지역은 이동현 경기도의원(재선 / 전 조정식국회의원 보좌관)이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 민주당 시흥시장 시흥(갑) 후보 단일화?

 

민주당 경기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위원장 권혁성)는 지난 2월 21일 공직선거 후보자 신청하기 위해 2월 27일까지 모집공고를 내고 접수를 마감했다.

 

기초단체장의 경우 지난 3월16일부터 수원시(후보자 3인)를 시작으로 성남시(후보자 3인), 부천시(후보자 4인), 과천시(후보자 2인) 17일에는 구리시(후보자 3인), 파주시(후보자 4인), 양주시 출마자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마쳤고 다른 지자체 면접도 계속 시행되고 있다.

 

 

민주당은 특히 억울한 컷오프와 낙하산, 부적격·부정부패 공천을 배제하는 이른바 ‘4무 공천’과 경쟁력 있는 후보 선출을 위한 ‘4강 공천’ 원칙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로 후보 선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

 

문제는 민주당 경기도당 시장 출마자 면접이 계속 진행중인 시점에 시흥갑 지역에 기반을 둔 임병택 시흥시장과 김진경 도의회의장 2인 간의 후보 단일화 위한 여론조사를 통해 결정하겠다는 것이다.

 

둘 중 한명을 시흥 갑 당협을 대표해 시흥을 당협 기반의 이동현 도의원과 공천 경쟁을 벌이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이는 민주당 당규 제10호 위반 소지가 높다. 기초단체장(시장) 후보자의 공천은 도당 공관위에 있고 지역위원회(당협)은 후보자를 선발할 권한이 없다는 것이다.

 

물론 당협 차원이 아니라 두 후보간의 협의에 의해서 단일화한 뒤 갑과 을 각각 1명씩 도당 공관위에서 최종 선발하게 하려는 것이라고 해명할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시도는 경기도당 공관위의 공식 심사 절차를 무력화하고, 후보자간 형평성을 심각하게 해칠 우려가 높다는 것이 정치권의 일반적인 시각이다.

 

또한 민주당 당규상 경선은 당 공관위가 결정한 방식(국민참여 경선 등)에 따라 공식적인 선거관리위원회의 위탁 또는 선거관리위원회의 주관하에 실시되어야 하며 당협 차원의 ‘내부경선’은 더더욱 공식적인 효력이 없을 뿐 아니라 당 내 분란을 야기할 수도 있다.

 

다시한번 정리하면 경기도당 공관위에서 기초단체장(시장) 신청자를 대상으로 면접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흥갑 지역 기반의 출마 예정자 2명을 대상으로 임의로 여론조사 형식을 통해 단일화 하는 것은 경기도당의 공식 위계와 절차를 거스르는 행위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 단일화 여론조사 돌연 중단?

 

지난 16일 더불어민주당 시흥갑 지역위원회 및 시민 등에 따르면 시흥시장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임병택 시흥시장과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측은 당초 16일부터 17일까지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조사 첫날인 16일 오후 ‘여론조사업체 사정으로 조사가 중단됐다’는 안내 문자가 발송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문자에는 여론조사가 중단됐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설문조사 제목이 '시흥시 지역현안조사'인데 '시흥시장으로 가장 적합한 사람은 누구인지' 란 조사 항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시흥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인 것은 아닌지 불분명하다.

 

중단이유는 “여론조사 업체 사정으로 중단되어 혼선을 드린점 양해 부탁드린다.”는 표현만 있을 뿐 구체적인 업체 사정이 무엇인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 여론조사 업체를 살펴보니 윈지코리아(WING KOREA).

 

현재 윈지코리아 CEO는 허신학(대표 컨설턴트)으로 최종원 전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K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태백시민연대 사무국장 출신으로 더불어민주당 동북아평화협력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다.

 

윈지코리아에서 주목해야할 인물은 허CEO의 K대 같은 학과 입학동기로 알려진 박시영(전 윈지코리아 대표)TV 운영자다.

 

 

박시영 대표는 지난 2009년부터 2019년까지 윈지코리아 컨설팅 부대표로 있다가 2019년부터 2022년 3월까지 대표이사를 지냈다. 윈지코리아에서만 13년간 부대표와 대표이사를 역임한 인물이다.

 

 

박대표는 임병택 시장과 이런저런 과거사로 얽혀 있는 인물이다.

 

임병택 시장이 지난 2000년 6월 노사모 초대 중앙사무국장으로 박시영 대표는 2002년 16대 대선에서 노사모 사무총장으로 그 괴를 같이 했다.

 

 

임시장이 경기도의원 낙선후인 2006년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국정홍보비서관실 국정홍보관, 2007년 시민사회수석비서관실 사회조정행정관으로

박대표는 2004년부터 2007년 까지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여론조사국 국장)으로 근무, 동시대에 청와대 비서진으로 한솥밥을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0년 5월 유투브에 박시영TV가 만들어지며 첫 방송에 당선자 신분이었던 문정복의원이 참여(출연)했고 2026년 1월 1일에도 최고위원 출마 관련 방송에 출연하는 등 15차례 이상 출연,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임병택 시장도 2021년 8월 박시영TV에 출연하여 돈독함을 보여주었다.

 

 

서해일보 관리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