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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하이(한국) 투자유치설명회 인천에서 개최

차세대 정보, 의약, 로봇 등의 첨단산업 소개
전시관 개관으로 한중 교류 플렛폼 마련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는 지난 3일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 부영송도타워 웨이하이관(신관)에서 투자유치설명회를 성황리에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한.중 FTA 협정 체결 10주년, 웨이하이 한중FTA지방경제협력시범구 건설 10주년을 맞은 시점에 ’10년 심화.동반 성장‘ 주제로, 중한 지방경제협력 교류에 초점을 맞추어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발전비전을 함께 제시했다.

이날 주한중국대사관, 산동성 주한국대표, 웨이하이시정부 대표단, 인천시청, 대한상공회의소 관계자 등 모두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웨이하이시인민정부 장선동 부시장이 환영사를 시작으로, 주한중국대사관 방곤 공사, 황우여 전 국힘 대표.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중국무역촉진위원회 주한국대표처 서자강 수석대표, 산동성정부 주한국경제무역대표처 가계경 수석대표, 황효진 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이호준 상근부회장 등 한.중 각계인사들이 각기 연설을 통해 협력의 새로운 장을 함께 모색했다.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도시발전 성과전, 특색제품 전시 및 비물질문화유산 체험을 통해 한중 경제무역.문화 교류의 풍성한 성과를 전면적으로 느꼈다”고 축하했다.

화성상공회의소 이택원 부회장은 한국 기업이 웨이하이에서 발전한 경험을 공유하며,현지의 우수한 경영환경과 완비된 산업체인 지원 체계를 자세히 소개함으로써 한국 기업의 웨이하이 진출에 귀중한 참고자료를 제공했다.

웨이하이 글로벌 파트너사업센터 후위강 주임은 웨이하이의 차세대 정보기술, 신의약 및 의료기기, 고급장비 제조, 지능형 로봇 등 산업의 강점을 중점적으로 홍보하며, 관련 주요 산업의 발전 잠재력과 협력 기회를 전면적으로 보여줬다.

 

 

행사 현장에서는 웨이하이관(신관) 개관식이 거행됐다. 업그레이드한 전시관은 ’천리 산해‘를 디자인 주제로 도시이미지 전시, 경제무역협력 협상 및 문화 체험 등 다양한 기능 구역을 계획, 양국 기업에 효율적인 연계 플랫폼을 구축했다.

도시홍보구역에서는 ’천리 해안선, 한 폭의 산수화‘에서 영감을 받아 그림축 조형의 전시벽을 제작하고, 멀티미디어 기술과 결합해 웨이하이 도시발전의 특징 및 한중 협력 성과를 전면적으로 드러냈다. 호형 조형은 황해의 파도처럼 일며 ’산과 바다가 포옹하는‘ 자연적 특성을 생생히 해석할 뿐만 아니라, 웨이하이와 인천이 함께 나아가는 그림을 예술적으로 표현했다.

제품 전시구역에서는 태극의 흐름에 맞춰 배치됐으며, 물고기 모양의 곡선은 한중 문화 융합의 맥락을 상징하며, 웨이하이와 인천이 문화 및 산업 분야에서 심도 있는 상호 학습과 공동 발전을 이룰 것을 예시한다.

전시품 구역의 경우 해외에서 명성을 얻은 ’웨이하이 좋은 제품‘인 낚시도구, 스키보드, 카펫과 함께 의료기기, 로봇 맞춤형 장갑, 보안순찰로봇 등 과학기술 제품이 전시됐다.

무형문화재 전시구역에서는 웨이하이의 180여 가지 무형문화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실물 전시품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해 몰입형 문화체험 공간을 구축했다.

이번 행사는 한중 지역경제협력 성과의 집중적인 전시이자, 경제무역.인문교류 심화의 새로운 출발점이다.

상법술 위해시 한국대표는 “앞으로 웨이하이는 한중FTA지방경제협력시범구 건설을 위해 웨이하이관의 한중 교류 종합 서비스 기능을 잘 발휘하고, 양측의 산업 연계, 무역 왕래 및 인문.과학기술 등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을 지속적으로 심화시켜, 한중 협력 교류에 지속적으로 웨이하이의 동력을 주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해일보 관리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