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일보 관리자 기자 |
국내 굴지의 여행사 대표로 구성된 사단법인 한국관광클럽이 지난 4월29~5월1일 서울·경기·인천 언론인과 함께 대마도(쓰시마섬) 관광 상품 개발에 나섰다.
대마도는 708km2 면적의 울릉도의 10배 거제도의 2배, 인구 29.000명이고 주로 대부분 이즈하라에 거주하고 있는 일본이다.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53km에 불과한 가까운 거리이고 쾌속선을 이용하면 1시간 30분 정도면 도착해 관광할 수 있다. 특히 천연의 원시림과 공장 제조업체가 일절 없어 공기 좋기로 알려진 힐링의 메카이며 여기에 더해 부시리 뱅에돔 가다랑어 감성돔이 잘 잡혀 진작부터 낚시인들이 선호하는 명소다.
국내 각 지역의 여행사대표로 구성된 팸투어단은 쓰시마섬 현지 전문여행사인 발해투어의 협업으로 진행, 서울에서 버스로 부산국제여객선터미널로 이동하여 부산에서 1박하고 다음 날 아침 일찍 쾌속선을 타고 대마도에 도착, 덕혜옹주의 발자취를 기억하며 구석구석 꼼꼼히 살피면서 이곳 관광 상품 코스 개발 견학을 이어갔다.
팸투어 일행은 히타카츠항 도착 입국 수속을 마치고 이즈하라로 향하는 동안 날씨 맑은 날 부산을 볼 수 있는 한국전망대, 대마도를 360도 감상할 수 있는 에보시다케 전망대, 생명의 샘 도노자키, 미우다 해수욕장, 단풍나무길, 와티즈미신사, 러일전쟁의 상흔이 남아 있는 만관교, 대선월, 원통사, 춘향전과 최익현 순국지 나카라이 기념관, 한어사, 고려문, 을사조약과 한일합병문 초안·통역한 최익현 초당지와 매국노 이완용의 행적 등을 연구하고, 특히 대마도 도주 종씨가 원래 한국인 송씨라는 기록을 증명하며 대마도가 한국 땅이라 주장하는 발해투어 대표 황백현 박사 연구를 눈여겨 생각하며 투어의 의미도 가미하면 더 좋을 것이라는 평가다.
특히 편백나무 삼나무가 빼곡히 우거져 마구 쏟아지는 피톤치드를 실컷 마시면서, 암세포도 도망칠 듯한 산을 따라 비좁은 도로가 자연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이 고스란히 남아 이곳이 힐링의 최고 메카임을 절로 느끼게 된다. 한국의 역사와도 상충하는 역사적 문화 현장, 사무라이 정신, 자연의 경이로움에 감탄사를 연신 내뱉을 수밖에 없는 푸른 바다와 해안선을 따라 이어진 해수욕장과 절경, 무성하게 조림된 숲과 등산 코스, 이색적이고 다양한 희귀 식물군과 토착 야생 동물, 숨겨진 하이킹 코스는 그야말로 경이로움과 감탄의 매혹적인 마법의 섬이다.
이광현 사단법인 한국관광클럽 회장(백령도 까나리여행사 대표)은 “대마도는 한국과 가장 가까운 거리의 외국 여행지로 특히 천혜의 자연경관과 우리나라와 연결된 역사적 숨결, 건강을 우선으로 하는 현대인의 여행 트렌드에 적합한 매력적인 곳”이라고 강조했다.
이회장은 또 “이번 팸투어를 통해 숨겨진 보석과 같은 코스를 관광 상품으로 개발해 회원들이 많은 관광객 모객에 큰 힘이 되리라 믿는다. 끝까지 함께 현지 도움을 주신 발해투어(주) 황대통 소장과 관계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